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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서울교통공사노조, 모금한 3억원 전태일재간에 기부(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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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씨 조회 246회 작성일 2021-11-17 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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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노조, 모금한 3억 원 전태일재단에 기부

입력
 
 수정2021.11.17.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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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재단과 사회연대사업 협약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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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송경용 신부, 김대훈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김은서 사단법인 희망씨 상임이사, 이미지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
ⓒ 김철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조합원 및 임직원들이 모금한 3억 원을 전태일재단에 기부해 사회연대사업에 사용하기로 한 협약을 맺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대훈)과 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전태일기념관 2층 소강당에서 사회연대사업 협약식을 했다.
 
인사말을 한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마련한 기금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 등 그런 곳에 쓰일 것"이라며 "불안정한 노동자 등에 사업을 지원해 이들이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고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훈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입해 어려운 인도 철도에 보냈고 미얀마 돕기, 베트남 학살 증손자 자녀 장학금 지급, 임직원 행사비 23억 정도를 서울시 교육청 산하 학교 소외학생들에게 티머니 카드를 기부했다"며 "이렇게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이번 사회연대기금으로 인해 제도적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시작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태일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지원할 단체인 노동공제연합 풀빵, 미디어공제회추진위원회, 녹색병원, 사단법인 희망씨 등의 대표들도 감사인사를 했다. 먼저 송경용(신부) 노동공제연합 풀빵 이사장은 "우리사회가 파편화되고 사회적 약자들이 자꾸 배제되고 소외되고 있다"며 "나눔과 연대, 연대와 나눔은 한 몸인데, 노조가 이것을 실천해 줘 정말 고맙고 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은 "언론노조가 미디어 비정규직을 위해 스스로 나서 사회적 연대기금 사업을 먼저 해야 했었는데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귀중한 연대기금이 마중물이 돼 미디어공제회를 만드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망을 하거나 다치거나 할 때 제 경험으로 정규직 노동자들이 나서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가장 앞에서 실천적으로 보여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은선 사단법인 희망씨 상임이사는 "어려운 가정이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데 이번 기금이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당장 분유를 먹일 수가 없어 설탕물을 먹이고 있는 이주민 가정, 본인이 혈액암을 앓고서도 국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국적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 등 어려운 가정에 힘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사회를 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은 "임금과 고용, 복지, 노동조건 등에 몰두했던 노동조합이 변화를 하고 있다"며 "노동조합 울타리 밖에서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기 시작했다,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실천하는 여러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불안정한 노동자들에게 사업을 펼칠 노동공제연합 풀빵, 언론사 청년비정규직 지원 사업을 할 미디어공제회 추진위원회, 취약계층지원 사업에 임할 녹색병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할 사단법인 희망씨 등 연대기금 지원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사업 설명회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태일재단·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지원 단체 대표들이 사회연대 사업 협약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3일은 전태일 열사 51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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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연대기금을 지원받을 미디어공제회추진위원회 담당자인 이기범 전국언론노조 국장이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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